안녕하세요?
곰군입니다.
오늘은 최근 가장 핫한 소주,
어른들의 포켓몬빵이라 불리는 원소주 스피릿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소주는 화, 목, 토 GS25에 4병씩만 입고됩니다.
저도 새벽부터 발품 팔아서 겨우 2병을 건졌네요..
일단 외형부터 보시죠!
라벨 디자인부터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보입니다.
거기에 태극기와 우리나라 화폐표시 등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것도 느껴집니다.
라벨 디자인에 대해 조금 찾아본 걸 공유해 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한
원소주 스피릿만의 홀로그램 라벨 디자인.
실제 전복 껍데기 무늬를 모티브로 하여
각도에 따라 다르게 반짝이는 게 포인트인데,
이 홀로그램박을 제품 라벨에 적용한 건
원소주 스피릿이 ‘최초’라고 해요."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flu3rUJaQq/?utm_source=ig_embed&utm_campaign=loading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2686393603
이렇게 다양한 의미와 고민이 녹아있어서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잔에 따르면서 뚜껑 디자인도 예쁘길래 한번 다시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는 디자인입니다.
소주 맛은 처음에는 누룩 향과 같은 고급 증류주의 향과 단맛이 확 느껴지고,
피니쉬는 우리가 익히 먹었던 소주에 가깝게 알콜의 느낌이 확 나다가 부드럽게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저번에 포스팅한 키소주와 비교하자면 첫맛과 첫 느낌은 비슷하지만, 피니쉬가 완전히 다릅니다.
원소주는 술이 술 느낌이 나고 깨끗하고 부드럽게 피니쉬가 되는 술이라 술꾼들이 좋아할 맛 입니다.ㅎㅎ
오늘의 안주는 라면과 튀김만두입니다.
원소주 자체가 피니쉬가 깔끔해서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릴 느낌이라서,
제가 평소에 사랑하는 조합인 라면에 소주를 도전해봤습니다.
조합은 물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라면만 먹으면 입이 심심할 것 같아서 만두도 같이 곁들여 봤습니다.
저 만두는 안에 매콤한 고추가 들어가 있는데 정말 별미입니다.
자칫 물릴 수 있는 튀김 안에 산뜻한 고추의 조화로 물리지 않고 계속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친구도 원소주와 잘 어울려서 튀김류의 안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치킨 + 소주의 조합으로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제 발품 팔아 사서 먹고 쓴 원소주 스피릿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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