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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는 곰군

술먹는곰군의 원소주 스피릿 후기

by C곰군 2022. 7. 18.

안녕하세요?

곰군입니다.

 

오늘은 최근 가장 핫한 소주,

어른들의 포켓몬빵이라 불리는 원소주 스피릿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원소주는 화, 목, 토 GS25에 4병씩만 입고됩니다.

저도 새벽부터 발품 팔아서 겨우 2병을 건졌네요..

일단 외형부터 보시죠!

라벨 디자인부터 많은 신경을 쓴 것이 보입니다.

거기에 태극기와 우리나라 화폐표시 등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한 것도 느껴집니다.

 

라벨 디자인에 대해 조금 찾아본 걸 공유해 드리자면,

"우리나라의 전통 자개를 모티브로 한
원소주 스피릿만의 홀로그램 라벨 디자인.

실제 전복 껍데기 무늬를 모티브로 하여
각도에 따라 다르게 반짝이는 게 포인트인데,
이 홀로그램박을 제품 라벨에 적용한 건
원소주 스피릿이 ‘최초’라고 해요."

출처 :https://www.instagram.com/p/Cflu3rUJaQq/?utm_source=ig_embed&utm_campaign=loading

 

https://blog.naver.com/designpress2016/222686393603

 

건곤감리, 태극 문양 남다르게 풀어낸 ‘박재범 소주’, 누가 디자인했을까?

클럽에 붙어 있어도 어울릴 소주 라벨 ‘It's the end of the day, all my bills paid. So we '...

blog.naver.com

이렇게 다양한 의미와 고민이 녹아있어서 예쁘게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잔에 따르면서 뚜껑 디자인도 예쁘길래 한번 다시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는 디자인입니다.

 

소주 맛은 처음에는 누룩 향과 같은 고급 증류주의 향과 단맛이 확 느껴지고,

피니쉬는 우리가 익히 먹었던 소주에 가깝게 알콜의 느낌이 확 나다가 부드럽게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저번에 포스팅한 키소주와 비교하자면 첫맛과 첫 느낌은 비슷하지만, 피니쉬가 완전히 다릅니다.

원소주는 술이 술 느낌이 나고 깨끗하고 부드럽게 피니쉬가 되는 술이라 술꾼들이 좋아할 맛 입니다.ㅎㅎ

 

오늘의 안주는 라면과 튀김만두입니다.

원소주 자체가 피니쉬가 깔끔해서 어떤 안주와도 잘 어울릴 느낌이라서,

제가 평소에 사랑하는 조합인 라면에 소주를 도전해봤습니다.

조합은 물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라면만 먹으면 입이 심심할 것 같아서 만두도 같이 곁들여 봤습니다.

저 만두는 안에 매콤한 고추가 들어가 있는데 정말 별미입니다.

자칫 물릴 수 있는 튀김 안에 산뜻한 고추의 조화로 물리지 않고 계속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친구도 원소주와 잘 어울려서 튀김류의 안주와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치킨 + 소주의 조합으로 도전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제 발품 팔아 사서 먹고 쓴 원소주 스피릿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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