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곰군입니다.
오랜만에 쉽게 이해하기 시리즈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AWS에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평소에는 힘을 비축했다가 위기 순간에 비축해 놓은 힘을 쓰면서 파워업! 을 하는 버스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버스크크레딧은 그런 버스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평소에 비축하는 재화입니다.
해당 기능은 EC2/EBS/RDS/EFS에서 성능 순간 확장 가능한 타입을 선택하면 제공되는데,
서비스별 기준도 다르고 방식도 달라서 딥다이브한 공부는 따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버스트, 버스트크레딧 쉽게 이해하기에서는 EC2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A나라(EC2)는 잦은 전쟁으로 평상시에도 군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10명의 군인(CPU)을 뽑은 A나라는 전쟁이 없을 때 군인들이 노는 것이 너무 아깝습니다.
- 노는 인력을 견딜 수 없는 보급관님이 계신 건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그래서 전쟁이 없을 때(vCPU당 기준 사용률 이하일 때, 베이스라인 존)는 감자(버스트크레딧)을 수확하는 일을 시킵니다.
백 개의 감자(버스트크레딧)를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놨는데도 평화롭습니다.
. 감자를 더 캘 수 있지만 창고가 가득 차서 쓸모가 없습니다(누적 가능 크레딧 초과)...
그 순간!
적군이 몰려옵니다!
전쟁(vCPU당 기준 사용률 초과일 때, 버스트 존)을 해야 합니다!전쟁 때는 감자(버스트크레딧) 수확을 하지 못하죠..
감자를(버스트크레딧) 까먹으면서 전쟁을 합니다!
다른 일을 안 하고 전투에 집중을 하니 10명인데 15명의 성능을 냅니다!(버스트 상태)전쟁이 빠른 시간에 끝나면 모아놓은 감자(버스트크레딧)으로 충분히 버티고 다시 수확 모드에 들어갑니다.
전쟁이 오래 걸리면 모아놓은 감자(버스트크레딧)이 바닥나고 결국 제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배고픈 군인은 전쟁을 제대로 못 하기 마련이니까요..
서비스 제공이라는 전쟁을 하기 위해서 ec2는 cpu 사용률이 기준 이하일 때, 버스트 크레딧을 적립하고,
일해야 하는 순간에 크레딧을 까먹으면서 열심히 일을 한 뒤, 일이 끝나면 다시 크레딧을 적립해서 창고를 채운다! 라는 것이 버스트기능과 버스트 크레딧을 쉽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트래픽을 예상하고 적정한 인스턴스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전쟁을 위해 최대로 필요한 군인의 수와 채워놓을 수 있는 감자창고의 크기 등을 고려해서 어떤 특성의 군인을 몇 명 뽑아야겠다!
라는 것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버스트 크레딧이라는 용어는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aws 서비스 비용으로 제공하는 크레딧과 헷갈려서...
크레딧이 바닥났어요!!라는 경보를 보면...
과금이 된다는 건지.... 성능 지연이 발생한다는 건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베스트나... 콘...포테이토 같은 게 어떨지.................. 생각합니다 ㅎㅎㅎ
제가 위에 설명한 내용은 모두 하기 링크에서 딥다이브하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ocs.aws.amazon.com/ko_kr/AWSEC2/latest/UserGuide/burstable-credits-baseline-concepts.html
또한 무제한모드, 스탠다드 모드 등의 차이점도 존재하니 해당 개념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랜만에 쓰는 기술 글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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