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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

AWS 버스트, 버스트 크레딧 쉽게 이해하기!

by C곰군 2022. 12. 23.

안녕하십니까?
곰군입니다.

오랜만에 쉽게 이해하기 시리즈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AWS에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평소에는 힘을 비축했다가 위기 순간에 비축해 놓은 힘을 쓰면서 파워업! 을 하는 버스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버스크크레딧은 그런 버스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평소에 비축하는 재화입니다.

 

해당 기능은 EC2/EBS/RDS/EFS에서 성능 순간 확장 가능한 타입을 선택하면 제공되는데,
서비스별 기준도 다르고 방식도 달라서 딥다이브한 공부는 따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버스트, 버스트크레딧 쉽게 이해하기에서는 EC2를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A나라(EC2)는 잦은 전쟁으로 평상시에도 군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10명의 군인(CPU)을 뽑은 A나라는 전쟁이 없을 때 군인들이 노는 것이 너무 아깝습니다.
- 노는 인력을 견딜 수 없는 보급관님이 계신 건 어디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그래서 전쟁이 없을 때(vCPU당 기준 사용률 이하일 때, 베이스라인 존)는 감자(버스트크레딧)을 수확하는 일을 시킵니다.

백 개의 감자(버스트크레딧)를 창고에 차곡차곡 쌓아놨는데도 평화롭습니다.
. 감자를 더 캘 수 있지만 창고가 가득 차서 쓸모가 없습니다(누적 가능 크레딧 초과)...

그 순간!
적군이 몰려옵니다!
전쟁(vCPU당 기준 사용률 초과일 때, 버스트 존)을 해야 합니다!

전쟁 때는 감자(버스트크레딧) 수확을 하지 못하죠..
감자를(버스트크레딧) 까먹으면서 전쟁을 합니다!
다른 일을 안 하고 전투에 집중을 하니 10명인데 15명의 성능을 냅니다!(버스트 상태)

전쟁이 빠른 시간에 끝나면 모아놓은 감자(버스트크레딧)으로 충분히 버티고 다시 수확 모드에 들어갑니다.
전쟁이 오래 걸리면 모아놓은 감자(버스트크레딧)이 바닥나고 결국 제 성능을 내지 못합니다. 배고픈 군인은 전쟁을 제대로 못 하기 마련이니까요..

 

 

서비스 제공이라는 전쟁을 하기 위해서 ec2는 cpu 사용률이 기준 이하일 때, 버스트 크레딧을 적립하고,
일해야 하는 순간에 크레딧을 까먹으면서 열심히 일을 한 뒤, 일이 끝나면 다시 크레딧을 적립해서 창고를 채운다! 라는 것이 버스트기능과 버스트 크레딧을 쉽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서비스 트래픽을 예상하고 적정한 인스턴스 타입을 선택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전쟁을 위해 최대로 필요한 군인의 수와 채워놓을 수 있는 감자창고의 크기 등을 고려해서 어떤 특성의 군인을 몇 명 뽑아야겠다!

라는 것을 선택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버스트 크레딧이라는 용어는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aws 서비스 비용으로 제공하는 크레딧과 헷갈려서...
크레딧이 바닥났어요!!라는 경보를 보면...
과금이 된다는 건지.... 성능 지연이 발생한다는 건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하베스트나... 콘...포테이토 같은 게 어떨지.................. 생각합니다 ㅎㅎㅎ

감자는 화폐니까요!!??

제가 위에 설명한 내용은 모두 하기 링크에서 딥다이브하게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https://docs.aws.amazon.com/ko_kr/AWSEC2/latest/UserGuide/burstable-credits-baseline-concepts.html

 

버스트 가능 성능 인스턴스에 대한 주요 개념 및 정의 - Amazon Elastic Compute Cloud

버스트 가능 성능 인스턴스에 대한 주요 개념 및 정의 기존 Amazon EC2 인스턴스 유형은 고정된 CPU 리소스를 제공하는 반면, 성능 순간 확장 가능 인스턴스는 기본 수준의 CPU 사용률을 제공하면서

docs.aws.amazon.com

또한 무제한모드, 스탠다드 모드 등의 차이점도 존재하니 해당 개념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은 꼭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랜만에 쓰는 기술 글은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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